학교에 친구가 존재할 수 있을까?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은
'진리 탐구'가 아니고
"경쟁자들을 이겨라!"인데,, 친구가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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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와 등수의 세계에는 원수만 있을 뿐...

학교는 용불용설, 등수선택설, 피라미드, 약육강식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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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59점을 맞고도 ​전교 1등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들이 모두 감기 몸살로 시험을 망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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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전교 1등을 해도 친구는 안 됩니다.
끝까지 정해진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하는 경쟁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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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학교에 친구가 있는 것은
부조리한 교육 정책에 휩쓸리지 않고

점수와 등수를 양보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