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때,
기독교 안에는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이 행복을 추구하면
세속을 탐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는 한편, 
SNS를 가득 채우고 있는 크리스천들의 가족 모습은
인생 최고의 행복을 담은 듯한 모습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온 삶을 바쳐 헌신하고 있는데,
그 헌신의 바람은 
자녀의 행복이라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혹시 어떤 부모님은,,
자녀를 열심히 공부 시킨 후에,
그 자녀가,,
지구 어디~ 험난 오지에 가서 
희생과 선교적 삶으로 마치라고
내 보내려는 부모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 삶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라는 말을
아주 좋은 말로 여기기도 합니다.

.....

제가 볼 때,,
기독교 안에는 
분명 혼란스러운 면이 있는데,
그 중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거룩'과 '행복'의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런 혼란에 빠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행복'의 실체를 성경 말씀을 통해서
정립하지 못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 말씀을 통해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녀를 교육하는 부모님들은
신앙 따로,, 자녀 교육 따로의
이율 배반적 모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정말로, 성경 말씀에,,
크리스천은 행복을 추구하면 안 되고
행복을 추구하는 크리스천은
구원의 길과 멀어지는 것이라면
'행복'을 완전히 배격해야겠지요.

하지만,,
성경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헛된 우상들을 따를 때는 얻을 수 없는
최고 행복의 완성체를 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만날 때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21, :26)"라고 말씀하셨고,
병자들을 고치실 때 마다
"평안히 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과 같지 않은 평안을 우리에게 주시고(요14:27)
우리가 평안을 누리게 하려고 세상을 이겼다(요16: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평안은 어떤 평안일까요?
그 평안이 궁금해서 성경 묵상을 하다가
창세기 1~2장에서
이 세상이 창조 된 후 최초의 안식,
거룩한 안식의 평안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던 6일 동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6번 말씀하시고
마지막으로,,
지으신 모든 만물을 보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라고 말씀하시며
6일의 창조 사역을 마치십니다.

6일 동안 온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것은
보시기에 좋은 피조물들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피조물들과 함께 행복한~
그 '행복'을 위해서 창조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2장에서는
지으신 모든 만물과 함께 '안식'하시면서
그날의 안식을 '거룩(창2:3)'하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50장 중에서 단 1 번 나오는 '거룩'은 
하나님의 안식에 있었습니다.

그 안식에는 온 세상 피조물들도 함께 있는 것이고
온 세상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창1:26~:28)도 
하나님의 안식, 바로 그 곳에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창세기 2장 3절의 거룩한 안식은 '행복'이기에
크리스천은 '거룩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맞다고 정리했습니다.

'거룩한 행복'은 하나님께 속한 행복이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한 행복이니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자기 자신 처럼 사랑하는 사랑도 꼭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을,,,
이 땅에서 배우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천국에 필요한 성품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기 원하시는
'평안'은 
창세기 2장 3절의 '거룩한 안식'과 통하는 것이고
요한계시록의
어린 양 혼인 잔치(계19:9)의 기쁨과도
통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잔치'는 기쁨을 위해 모인 것이니까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우리의 있을 곳을 예비 해 두시고
구름 타고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어떤 곳을 예비 해 두시려는 것일까요?

아마도,,,,
최초, 에덴 동산의 평안, 안식, 기쁨 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운 샬롬의 천국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이사야 예언의 말씀이나
예수님의 말씀(겨자 씨, 누룩 비유 등),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내용 등을 살펴 볼 때,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행복과 기쁨이라고 확신 됩니다.

우리 자녀의 교육 목적도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과 함께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위해 만드신 그곳,
하나님 나라, 천국을 향해 가는 삶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
그런 천국을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키워야 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컴퓨터, 음악, 미술, 체육, 사회, 역사, 문학,,, 등등등,,,
모든 교육은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한 최고의 공부는
성경 공부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자만이
천국 영생(요17:3)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100% 실현 불가능한 거짓 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녀로 키우면
하나님 나라의 영생과 영원한 행복 안에 거하게 됩니다.

그러니,,
크리스천 자녀 교육의 성경적 최종 목표는
하나님 나라의 성경적 최고 행복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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